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유영아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격시키고, 양쪽 날개에 이금민(서울시청)과 강유미(화천KSPO)를 배치한다.
4-1-4-1 전술을 가동하는 대표팀은 중원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유영아의 2선을 지원한다. 또 대표팀 주장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공·수 조율을 맡는다.
조소현은 북한전에 대비해 인도와 1차전에서 휴식을 취한 채 체력을 비축했다. 조소현의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경기다. 한국은 인도를 10-0으로 완파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 중계권을 확보한 국내 방송사가 없어 생중계로 남북 맞대결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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