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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07/20170407165814527532.jpg)
[여자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북한에 0-1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격했고, 양쪽 날개에 이금민(서울시청)과 강유미(화천KSPO)를 배치했다. 또 중원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유영아의 2선을 지원하고, 주장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공·수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시설관리공단),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가 포진했고, 골키퍼는 대표팀 ‘맏언니’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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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이었지만, 골키퍼 김정미가 상대 키커 위정심의 슈팅을 선방해 위기를 넘겼다. 이 과정에서 북한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에 북한의 리경향에게 실점했다. 리경향은 성향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북한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해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인도와 1차전 10-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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