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에서 봄철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 현 도미오카 정에서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벚꽃 축제가 열렸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도미오카 정에는 약 2km에 걸쳐 400여 개의 벚꽃길이 형성돼 있어 일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지난 2011년 동일본 지진으로 인한 원전 사고 이후 피난 지시가 내려지면서 축제를 열지 못했지만 이달 1일을 기준으로 대피령이 대부분 해제되면서 7년 만에 벚꽃 축제가 개최됐다. 사진은 9일 일본 도쿄 메구리 강 인근에서 방문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연합/AP]
지난 7일 일본 도쿄의 한 기차역에서 방문객들이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봄철을 맞아 일본 전역에서 벚꽃 축제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피난 지시가 내려졌던 일본 후쿠시마에서도 8일부터 7년 만에 벚꽃 축제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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