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러시아 의회 지도자들이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의 한반도 배치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빅토르 오제로프 러시아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칼빈슨함 한반도 배치가 북한 지도부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 항모 출동에서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면 이는 북한 지도부의 예상치 못한 행동을 충동질할 수 있다"면서 "항모의 한반도 해안 배치는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아주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또 "미국이 북한 군사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시리아 공군기지 폭격을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설명한 미국에 북한은 더 큰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관련국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에 반대하는 여론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빅토르 오제로프 러시아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칼빈슨함 한반도 배치가 북한 지도부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 항모 출동에서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면 이는 북한 지도부의 예상치 못한 행동을 충동질할 수 있다"면서 "항모의 한반도 해안 배치는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아주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또 "미국이 북한 군사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시리아 공군기지 폭격을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설명한 미국에 북한은 더 큰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관련국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에 반대하는 여론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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