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강렬한 첫 티저 영상 공개…모성애의 '충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0 08: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1차 티저 영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름 없는 여자’가 강렬한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7일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티저영상은 배종옥과 오지은의 갈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위대한 모성은 자비로운 어머니인 동시에 무서운 어머니이며, 창조와 보존의 여신인 동시에 파괴의 여신이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등장한 홍지원(배종옥)과 손여리(오지은).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빼앗은 여자 홍지원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여자 손여리 사이에 얽힌 이야기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대목이었다.

또한 아이를 안고 행복해하는 여리를 노려보는 지원의 눈빛은 앞으로 벌어질 두 여자 사이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내 잔뜩 메말라 버린 여리가 자신의 배를 감싸 쥐고 수의를 입은 채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릴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지난 2011년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4월 24일 첫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