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아시아 생태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 시장 주재하에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협력과 아시아권 생태관광 발전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안산시, 세계생태관광협회(TIES), 대만생태관광협회, 말레이시아 생태관광협회, 한국생태관광협회, 경남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안산환경재단 등이 참여해 회의주제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제 시장은 “우리나라가 20여년간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쏟아온 노력이 안산에서 국제회의 개최라는 커다란 결실을 맺게 했다”면서 “국제회의가 아시아 최초로 안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을 위해 아시아권 생태관광 관계자 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서로 협력해 아시아 지역의 자연보전과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증대할 수 있는 생태관광산업 발전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TIES 존 브루노 전무이사는 “생태관광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국제적, 경제적으로 입지가 높은 대한민국이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전 세계 생태관광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아시아권 생태관광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만생태관광협회 빅토르 유 회장과 말레이시아생태관광협회 앤드류 세바스티안 대표도 “아시아권 생태관광의 발전방향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태관광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한편,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는 ‘생태관광의 세계적 영향 –바다, 숲,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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