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전국 최고 일자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양시의 일자리창출 시책이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취업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4,612명보다 9.7%가 높은 5,061명의 취업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2016년도 하반기 시군별 고용지표에서도 관내 취업자 중 청년층(15~29세)이 차지하는 비율이 17.4%로 전국 1위로 발표된 바 있다.
스마트 콘텐츠밸리·도시첨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시 소재 기업에 맞는 청년층·전문직 우수인재를 발굴 매칭하는 ‘잡매칭’ 사업도 운영, 109개의 구인업체를 발굴해 36명이 취업했다
또한 시청에 마련된 면접장에서 구직자를 채용하는 상설면접장 13회도 개최해 38명이 채용됐고, 두차례 작은 취업박람회 및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4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성결대와 연계, 4월 중순부터 1차 25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4차 산업 직업 발굴을 목표로, 교육 수료자는 관내 소재한 외국인투자기업인 뷰로베리타스 등 시험인증기관에 취업 예정이다.
올해 첫 실시하는 「찾아가는 취업특강 드림高go」사업을 통해 관내 4개 특성화고교에 전담상담사 2명을 배치, 특성화고 학과별 졸업예정자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청년층을 채용하는 24개의 구인기업과 일반층을 모집하는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7년 상반기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6월부터 격월로 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 등에서 구인업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기업인사담당자를 초청, 채용시장 동향에 대한 인터뷰와 채용면접을 진행하는 ‘잡매칭 잡페스티벌’개최를 통해 청년층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5월 전국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12월 경기도 일자리센터 운영 및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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