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장심사 소식에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박사모 카페 자유게시판에서 한 회원은 '내일 11일 10시 30분 우병우수석 영장심사이니 9시30분까지 검찰청으로 모입시다'라는 제목으로 "근처에 사시는 애국국민은 우병우수석 힘내시게 잠시 참석하시고 업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당연히 저도 갑니다. 죄송합니다ㅡ중앙지법으로 정정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른 회원들은 "나쁜놈들,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가?" "참석합니다" "영장실질심사가 있는 당일전날 부터 집회를 열고 강하게 어필을 해야지 당일날 하면" "모입시다 우수석은 박근혜 대통령님을 존경하시는분 중 한분입니다" "저놈들은 꼭 청개구리인가 봐요.탄핵 각하하라! 하면 탄핵인용?(파면)하고,구속영장 기각하라! 하면 구속영장 발부하고, 꼭 반대로 가요! 참 나쁜넘이에요!"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