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안철수 딸 안설희 허위사실 유포 검찰 고발에도 재산공개 거부엔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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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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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BE정상회담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딸 안설희에 대한 의혹에 대해 국민의당이 검찰 고발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리면서도 안설희 재산 공개 거부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아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 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안철수 딸 안설희 의혹에 대해 “최근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에 일부 세력이 저열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당은 허위사실에 입각한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라며 “특히 안철수 후보 딸 안설희 양과 관련, 원정출산, 이중국적, 호화유학 등 허위사실이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께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설희 양은 원정출산이 아니라 1989년 대한민국 서울대병원에서 출생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적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없다. 인터넷상 유포된 것처럼 월세 600만원의 호화유학을 한 사실도 없다”며 “안설희 양과 관련한 인터넷상 허위사실 공표는 명백한 정보통신망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국민의당은 관련자들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경진 수석 대변인은 “이후에도 국민의당은 ‘아니면 말고’식 흑색선전·마타도어에는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경진 대변인은 안설희 재산공개 거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안철수 딸 안설희에 대한 의혹은 한 마디로 말해 해외유학생이면 세대분리가 안 되는데 안철수 후보 측이 재산공개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불거지고 있다.

안철수 딸 안설희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주민등록표만 공개하면 해소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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