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시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행위 중단 촉구 결의안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19일간 열리며,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는 정승현, 신성철 의원이 선출됐다.
예결특위 위원은 윤석진(위원장), 성준모(간사), 김정택, 송바우나, 나정숙, 손관승, 주미희 의원이 선임됐으며, 예결위는 기정예산에서 2.83% 증액된 2조7천272억3천631만여원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액’을 오는 20~26일까지 심의한다.
송바우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행위 중단 촉구 결의안’의 경우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고, 의회는 이 결의안을 곧 관계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 2017년 행정사무감사는 앞서 지난 4월 4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대로 오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민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한 각계의 경각심 고취와 대비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의원들이 그 동안 피부로 느꼈던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이번 회기의 안건 심의에 담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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