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즐기는 눈썰매, 태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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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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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 스키장 잔설 활용해 태국인 500명 대상 스노우 축제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봄에 즐기는 눈썰매가 태국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 관광객 500명을 대상으로 이색 축제를 선보인다. 바로 스키장의 잔설을 활용한 ‘에이프릴 스노우 페스티벌(April Snow Festival)’이다.

‘봄에 즐기는 눈썰매’ 라는 주제로 용평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강원도가 후원한다.

이 행사는 한국의 눈과 꽃을 동경하는 태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상품 소재 다양화 및 스키장 비수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봄꽃이 만개한 4월, ‘눈’이라는 이색 소재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냈다.

축제 기간 중 태국인 관광객은 총 3차에 걸쳐 각각 1박 2일씩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리조트 도착 후 눈썰매 대회를 6개 부문(성인남녀/아동남녀/청소년남녀)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저녁에는 리조트 내 연회장에서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외에 참사자들은 한국 넌버벌 공연(사랑하면 춤을춰라) 관람, 김밥 만들기 콘테스트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한 포토존, 올림픽 게임존 등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즐길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태국 유력 TV 방송국인 ‘CH3’의 인기 여행 프로그램 ‘OH WOW’의 제작 지원에도 나선다.

OH WOW’는 이번 행사는 물론 평창, 강릉 등 동계올림픽 개최지 인근 관광지와 사임당, 도깨비 등 한류 드라마 촬영지를 취재해 태국 현지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방송은 4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1시간씩 총 4회 전파를 탄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팀장은 “2016-17시즌 스키코리아 캠페인 등 공사가 추진한 동계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통해 전년보다 25% 증가한 14개국, 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스키장과 겨울 관광지를 방문했다“며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연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등 신규 시장 대상 스키 박람회 참가 및 스키마트 개최로 방한관광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방한시장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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