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 금융사 직원 1700명 퇴직… 비상장사 더하면 수천명 달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1 07: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해 금융회사 직원 1700여명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가 제출한 2016회계연도 사업보고서상 직원 수는 작년 말 현재 8만94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713명(1.9%) 줄어든 것이다.

13개 상장 보험사 직원은 3만6567명으로 작년 한 해 동안 970명 감소했다.

12개 금융지주와 상장 은행의 직원 수는 3만788명으로 1년새 462명 줄었다. 이는 금융지주 자회사로 있는 비상장 시중은행 직원들은 제외된 수치다.

20개 상장 증권사의 직원 수는 2만2128명으로 지난해 281명이 회사를 떠났다.

시중은행 등 비상장 금융회사 직원들까지 더하면 지난해 이들 3대 금융업종에서 회사를 그만둔 직원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3대 금융업종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7999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10만원 상승했다.

업권별로 증권업계 직원 평균 연봉이 87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은 7757만원, 은행은 7722만원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