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창으로 느끼는 한국가곡의 서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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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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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립예술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1회 정기연주회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를 무대에 올린다.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1부는 이영조 작곡가의 작품, 엄마야 누나야, 비단안개 등 한국인의 정서를 잘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와 정감 있는 멜로디의 가곡들로 구성됐다. 2부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의 삶을 그린 안현순과 이현철의 제주국제합창축제 위촉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며, 3부에서는 '해피, 원 나잇 온리(Happy, One Night only)' 등 귀에 익은 추억의 팝송들을 색다른 안무와 무대연출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색을 나타낼 예정이다.

또한 국악가수 장하다가 특별출연, 진도아리랑, 배띄워라 등으로 국악의 구성진 가락을 풀어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을 기획한 지휘자 김희철은 "어지럽고 힘든 우리의 하루하루에 편안함과 위로가 되는 쉼이 되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예매 및 관련 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www.artgccity.net), 인터파크(www.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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