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서비스 부분에서 최악의 항공사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여행전문잡지 '이스케이프히어(EscapeHere)'가 최악의 항공사 15개를 꼽았다.
이 중 유나이티드항공은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최악인 항공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3년 승객들을 뜨거운 아스팔트 포장 활주로에 몇 시간 세워둬 미국 정부로 부터 100만 달러 벌금을 내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10대 소녀 2명이 레깅스를 입었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 당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사 대변인은 "두 소녀의 기내 탑승이 불허된 것은 일반 승객이 아닌 유나이티드 직원용 탑승권을 소지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일반 승객들은 요가 바지나 레깅스를 입어도 탑승할 수 있지만 직원용 탑승권을 보유한 승객은 회사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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