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회, 전체 섬마을과 자매결연 맺고 섬사랑 실천

111개 섬마을과 67개 회원사 자매결연, 섬 가꾸기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기관·단체·기업의 대표 등 사회지도층으로 구성된 인화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매력있는 애인(愛仁)섬을 만들기 위해 추진중인 섬 가꾸기 프로젝트가 11일 강화군 섬마을과의 자매결연 협약을 끝으로 인천의 모든 섬이 자매결연을 맺고 본격 추진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상복 군수, 인화회 회원, 마을이장을 비롯한 섬마을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7월에 맺지 못한 5개 마을과 추가로 자매결연 맺었다.

이날 협약을 끝으로 인천관내 111개 모든 섬마을이 인화회 67개 회원사와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섬 가꾸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이후 자매결연사업을 통해 9천3백 여만원의 특산품 구매 및 물품지원, 주민 511명의 건강검진 및 진료, 73개 회원사가 참여한 일손 돕기 및 환경정화, 재능기부, 마을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주민과의 소통․공감을 위한 어울림의 시간, 도서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자매결연 실천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인화회 회원사는 앞으로 농수산물 구입, 일손돕기, 문화활동, 사원가족 어촌체험, 워크샵 및 체육․여가활동, 재능기부, 어선 및 가전제품수리, 마을 공동시설물 지원, 가옥 및 마을회관 보수, 어촌관광,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환경정화 등 섬마을 경제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결연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섬마을은 도시민에게 우수 농수산물 공급과 힐링을 위한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함으로서 도서민과 도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삶을 추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매결연 협약이 모두 완료된 만큼 섬주민과 한 가족이란 마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결연체 간 교류가 지속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