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중앙도서관(관장 전후남)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종이책에 오디오북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도서인 ‘더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에 ‘더책’앱을 무료로 설치한 후, 스마트폰을 NFC 태그가 부착된 도서 위에 올려놓으면 전문 성우가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서비스다.
‘더책’은 별도 재생장치 없이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유아 및 어린이들의 독서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 중앙도서관은 올해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최고의 아동출판사 상을 받은 보림출판사의 ‘엄마에게(서지선 지음)’를 비롯해서 250여 권의 그림책에 ‘더책’ 서비스를 우선 도입했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새로운 형태의 오디오북은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도록 만들어 주고, 한글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는 책을 통해 한글과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