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새 소득원 '눈개승마'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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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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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개승마 수확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생으로 먹으면 두릅 맛이 나고 삶으면 쫄깃쫄깃한 고기 맛이 나는 눈개승마가 요즘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개승마는 어린순을 데쳐 먹거나 삶아 묵나물로 국, 비빔밥, 육개장에 넣어 먹는데 고기 맛이 난다하여 ‘고기나물’로 불리기도 한다.

 청양군은 부자농촌 만들기 산야초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눈개승마를 청양의 새소득원으로 발굴 육성하고 있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수년간 재배가 가능하며 봄철 2∼3회 수확으로 많은 생산량을 올리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한 청양 실정에 알맞은 작목이다.

 또 콜레스테롤 감소,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고 관절염 통증완화 등 효과가 있어 기능성 산야초로 주목을 받아 새 소득원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재배독농가인 운곡면 사점리 윤종흥씨는 “구기자순, 아주까리 등 다양한 건채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눈개승마는 수확량도 많고 맛도 아주 좋아 시장성이 있으며, 초기 제초만 신경 쓰면 재배가 손쉬워 농가소득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업인교육, 철저한 재배관리로 눈개승마를 우리 군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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