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2' 크리스 프랫 "팀 아닌 가족…여타 수퍼히어로들과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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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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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스타로드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프랫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크리스 프랫이 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와 여타 히어로무비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4월 1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VOL.2’(감독 제임스 건·수입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풋티지 상영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그리고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VOL.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영화다.

이날 크리스 프랫은 “‘가디언즈오브갤럭시’는 기존 수퍼히어로 무비와는 차별성이 있다”며, “팀이 아닌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은 선택할 수가 없다. 좋든 싫든 가족일 수밖에 없다. ‘어벤져스’를 보면 수퍼 히어로를 모아 팀을 꾸린 건데, 우리는 상황이 (팀원들을) 만들었다. 일종의 아웃사이더들이 도망쳐 나와 우연히 만나고 가족이 된 거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2편에서도 그런 정신을 이어간다. 가족으로 남고자 어떤 것들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들은 타인에게 사랑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모른다. 이들이 애정을 받아들이는 걸 배우는 것이 2편의 내용”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은하계의 4차원 히어로인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 베이비 그루트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맨티스, 네뷸라, 욘두, 스타로드의 아버지 에고까지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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