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2' 크리스 프랫·조 샐다나 "'어벤져스' 합류? 팬들이 기다려왔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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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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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오갤2' 스틸컷 중, 조 샐다나(왼쪽)와 크리스 프랫(가운데)[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주연 배우들이,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4월 1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VOL.2’(감독 제임스 건·수입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하 ‘가오갤2’)의 풋티지 상영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그리고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가오갤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영화다.

앞서 거대한 세계관 확장을 선보인 마블 스튜디오는 ‘가오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크리스 프랫은 “‘가오갤’ 1편에 출연한 뒤, 기자들과 팬들에게 ‘어벤져스’ 합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팬들이 가장 바라던 일이다. (어벤져스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즐겁다. 팬이었던 배우들과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 샐다나는 “‘가오갤’은 은하계의 인물이고, ‘어벤져스’는 지구의 인물이다. 그래서 스토리 라인이 어떻게 펼쳐질지 감이 안 왔다. 여러 생각도 들고 걱정도 되었지만, 감독님께서 ‘가오갤’의 톤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가오갤에 전쟁 요소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어벤져스’ 팀을 잠깐 만났는데 느낌이 좋았다. 우리를 존중해주시더라. 마블 은하에 사는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많은 부분을 용인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은하계의 4차원 히어로인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 베이비 그루트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맨티스, 네뷸라, 욘두, 스타로드의 아버지 에고까지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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