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제2회 윤도준의학상' 수상자로 이민수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윤도준의학상은 정신과 전문의 출신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정신건강 관련 학문 발전과 연구자를 지원하고자 2016년 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만든 상이다.
이민수 교수는 정신의학 유전학적 연구와 한국형 우울척도개발 등 우울증 연구 부문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현재 고대안암병원 우울증센터장을 맡고 있다.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임원과 환태평양정신의학회 이사장, 세계정신의학회 동아시아 존17 대표 등을 맡아 우리나라 신경정신의학회를 세계에 널리 알린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이 교수는 "국내 신경정신의학계 발전과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로 준 상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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