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살아나나…2분기 시황 2년 만에 기준점 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1 13: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침체의 늪에 빠진 제조업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64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 전망은 100, 매출 전망은 10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크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를 대표하는 시황과 매출 전망 BSI가 함께 기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5년 2분기 이후 2년 만이다.

내수와 수출 전망도 각각 103과 102로 2년 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설비투자 전망은 99, 고용 전망은 100으로 기준점에 다다르거나 거의 근접했다.

다만 1분기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1분기 시황 현황 BSI는 82, 매출 현황 BSI는 80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6포인트와 10포인트 떨어졌다.

내수(82)가 수출(88)보다 더 부진했고, 설비투자(98)와 고용(95)도 기준치를 밑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중화학공업(81)과 경공업(67) 매출 현황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며 크게 부진했다. 경공업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