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가 전격 은퇴 선언을 한 가운데, 일본 전 국가대표 안도 미키가 위로글을 게재했다.
11일 아사다 마오의 은퇴 선언을 접한 안도 미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랫동안 수고했어요. 그동안 감동적인 스케이팅을 보여줘 고맙습니다. 동시대에 당신과 경쟁해 영광이었고, 일본 국가대표팀으로 함께 연기를 펼쳐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안도 미키는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피겨 선수 이후의 인생도 밝게 빛날 것입니다.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사랑을 전해주세요"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앞서 10일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나 아사다 마오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서 끝내려는 결단을 했다. 내가 원하는 연기와 결과를 내지 못해 고민이 많아졌다.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지만 내 피겨 스케이트 인생에 후회는 없다. 자신에게 큰 결단이었지만 인생에서 하나의 통과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꿈과 목표를 발견하며 웃는 얼굴을 잊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아사다 마오는 2004~200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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