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유명 맥주 브랜드 '칭다오 맥주'가 세계 시장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칭다오 맥주의 해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12%가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판매량이 45%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서유럽 시장 판매 증가율은 8%, 중·남미 시장 증가율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맥주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받은 월등하게 훌륭한 성적표다.
하지만 칭다오 맥주의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앞서 쑨밍보(孫明波) 칭다오 맥주 회장은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단순히 더 많은 맥주를 팔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칭다오 맥주가 세계적인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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