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칼빈슨 항모의 한반도 배치, 북핵 도발 우려 등 한반도 안보위기로 중국 증시에서도 11일 방산주가 '들썩'거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9.57포인트(0.6%) 오른 3288.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2016년 1월 이래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2포인트(0.5%) 오른 10655.79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5.18포인트(0.27%) 오른 191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266억,383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공제조(6.15%), 선박제조(5.65%) 등으로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최근 미국 칼빈슨 항모의 한반도 재배치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시멘트(2.91%), 교통운수(1.95%), 토목건설(1.85%), 부동산(1.79%), 건설자재(1.73%), 철강(1.71%), 환경보호(1.36%) 등 슝안신구·일대일로 수혜업종도 연일 강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전자IT(1.11%), 자동차(1.02%), 기계(0.95%), 석유(0.84%), 비철금속(0.6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2%), 전자부품(0.32%), 금융(0.2%) 등으로 올랐다.
반면 가전(-1.01%), 석탄(-0.53%), 호텔관광(-0.47%), 주류(-0.27%), 바이오제약(-0.12%)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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