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계전지훈련 유치 728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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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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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시즌 2242팀·3만7268명 유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가 동계전지훈련 유치성과로 700여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동계 전지훈련 2242팀 3만7268명을 유치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1년전과 비교해 6% 증가한 것으로 전지훈련팀들의 식음료, 숙박, 쇼핑 등 소비지출로 약 72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둬 지역상권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994팀 2만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축구 195팀 4771명, 야구 57팀 3709명으로 많은 규모였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실적은 공공체육시설 무료사용,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훈련용품 및 지역특산품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동계기간 동안 관련 종목으로 제주에서 전국대회를 유치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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