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 쇼는 지난 10일 자신이 맡은 쇼 프로그램에서 "아마도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아 있는 아사다 선수의 모습은 소치 올림픽의 프리 스케이팅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아사다 마오를 언급했다.
이어 "나는 이 연기를 현지에서 지켜봤다. 스케이팅 마지막 부분에 하늘을 바라보며 가늘게 어깨를 떠는 모습은, 여러 생각이 담긴 무시무시한 연기였다고 표현하고 싶다"면서 "그 모습이 정말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내가 정말 대단한 것을 보았다'는 인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사쿠라이 쇼는 "그런 의미에서 기억에 남는 아사다 선수의 연기를 아직 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부상과 싸워내야 했다고 생각한다. 은퇴라는 결단은 당연히 쉽지 않았을 것이다. 우선은 '정말로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아사다 마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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