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중구청은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의 교육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사이버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차 교육은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중구청 소속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이면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핵과 화생방,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등 15개 과목이다. 객관식 평가 20문항 가운데 14문항 이상을 맞추면 비상소집훈련에 갈음해 교육이수가 인정된다.
교육방법은 중구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민방위 교육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60분간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의 교육부담은 완화하되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1차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원들은 하반기에 2차 교육에 참여 가능하다. 사이버 교육이수가 어려운 대원들은 비상소집 보충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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