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49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포항제철소 동촌대식당에서 근로자들에게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1일 창립 49주년을 맞은 포스코를 축하하고 그동안 포항발전을 이끌어 온 것에 대해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직접 배식 옷을 입고 점심 식사를 하러 온 약 500여명의 포스코 패밀리사와 외주파트너사 근로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격려했다.
포스코는 올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원이 넘는 설비투자 계획을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Next 50년 설비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3고로 3차 개수, 2제강 3전로 교체, 발전설비 신예화사업 등 총 1조453억 원 투자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투자로 약 360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와 연인원 약 28만여 명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화답해 포항시도 지난 3월 28일 일자리경제국장을 중심으로 건축, 환경, 노사담당과장과 포스코의 각 현업부서가 참여하는 포스코 투자지원 협업체(TFT)를 공동 구성했다.
이를 통해 환경 개선 지도, 환경관련 민원 최소화 지원, 설비 투자 관련 환경성 검토 지원, 설비투자관련 신속한 건축허가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의 1조 원대 설비 투자로 인해 지역 업체가 활기를 되찾고 지역 근로자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나 외지 기업의 지역 내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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