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성장 위해 정부의 합리적 에너지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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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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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테크포럼 2017' 패널토론에서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도자가 되기 위한 국내 에너지 유관 기업 전략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왼쪽부터 황진택 에기평 원장, (주)LS 이학성 사장, 조원우 GE코리아 디지털사업 총괄,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송경열 맥킨지 부파트너)[사진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제공]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에너지분야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업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을 열었다.

에기평은 11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에너지테크포럼 2017(Energy Tech+ Forum 2017)'을 개최, 에너지분야 정책·산업·기술현황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시대, 에너지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산학연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들의 특별강연에 이어 주제발표`토론이 진행됐다.

특별강연에서 이민화 창조경제이사회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7대 대응 방안을 제언했고, 김태유 서울대 교수는 '산업발전과 기술정책'을 주제로 저유가 환경에서 한국이 유라시아시대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미래의 전력시장 전망과 전력시장에서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학성 ㈜LS 사장은 에너지의 공급자와 수요자 역할 변화에 따른 국내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도자(leading player)가 되기 위한 국내 에너지유관 기업의 전략에 대한 집중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부의 합리적인 에너지정책과 규제가 필요하고, 기업은 플랫폼화와 친환경화를 지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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