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96회’김승수,조은숙에“평생 아버지 주식대리인하고 싶으면 회장 취임 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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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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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다시 첫사랑' 96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1일 방송된 KBS ‘다시 첫사랑' 96회에선 차도윤(김승수 분)이 주주총회 전 윤화란(조은숙 분)을 막기 위해 설득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다시 첫사랑'에서 차덕배(정한용 분)는 백민희(왕빛나 분)와 차도윤에게 윤화란에게 차덕배의 주식을 증여한 재단 이사장을 맡길 것임을 밝혔다.

백민희는 차덕배에게 “회장님은 핏줄이 다인 사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윤화란은 “핏줄보다 나를 더 믿는 모양이지”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주주총회 그대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차덕배와 윤화란이 나간 후 백민희는 차도윤에게 “나 이번에 회장직에서 물러나면 다시 복직하기 힘들어요. 어머니가 나를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완전히 밟아버릴거니까”라며 “나 혼자 안 죽어요”라고 말했다.

KBS ‘다시 첫사랑'에서 차도윤은 “걱정 마세요. 당신 해임되게 하지 않을거니까”라며 “나도 당신과 죽는 거 영 내키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하진(명세빈 분)은 최정우(박정철 분)에게 “이제 계획한 일 해야죠. 걱정 마세요. 위험한 일 하지 않을테니까”라며 “삼후식품에서 식품개발본부장 스카웃 제의 왔어요. 삼후식품에서 사회 공헌 사업으로 교도소 교화하는데 그것을 빌미로 장 대표 만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하진은 백민희에게 “다시는 내 아들 데려가려고 수작 부리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이하진은 김영숙을 찾아가 “지금 장영수 씨 탄원서 내려 가는 길입니다. 탄원서 내용은 진범은 따로 있으니 선처해 달라는 겁니다. 진범은 이사장님 따님입니다”라며 “나는 끝까지 백민희 회장 법정에 세워 실형받게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윤화란에게 “태윤 어머니가 평생 재단 이사장 하게 해 드리죠”라며 “그러면 어머니는 주식의결권으로 평생 아버지 꼼짝 못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회장 되면 주식 대리인 자리 지키기 어려워집니다. 어머니가 이혼 사실을 알았음을 아버지가 알면 바로 대리인 지위 박탈할 겁니다. 평생 아버지 주식 대리인하고 싶으면 아버지 회장 취임 막으세요”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이하진과의 통화 후 “이제부터 너를 못 보게 될까 무서워”라고 혼자서 말했다. KBS ‘다시 첫사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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