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에 이틀 앞서 열린 11일 포토콜 행사에서는 홍란(31·삼천리), 고진영(22·하이트진로), 이승현(26·NH투자증권), 배선우(23·삼천리), 김민선5(22·CJ오쇼핑)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이끌어가는 프로선수들과 꿈나무 육성이라는 대회 취지에 맞춰 초등학생 선수 5명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됐다.
포토콜 이후에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꿈나무레슨이 이어졌다. 이날 프로들은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꿈나무들에게 전수해주기 위해 드라이브, 퍼팅, 벙커 탈출 등 다양한 레슨을 진행했으며, 이어 올바른 스포츠맨십 정립과 실력과 인성 모두를 겸비한 프로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탈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레슨에 참석한 27명의 꿈나무들은 평소 존경하던 유명 프로선수들의 일대일 강습을 통해 실력향상과 미래 프로 골퍼로서의 꿈을 키웠다.
또한 채리티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은 총 상금의 10%인 9000만원과 경기장 17번 홀에 조성하는 투게더존을 통해 적립되는 기부액 전액 역시 꿈나무대회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4라운드 경기, 총 상금 9억원으로 대회 위상을 한층 강화한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지난해 열린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6’ 중등부, 고등부 우승자인 김재희, 송가은 2명의 유망주가 추천선수로 출전한다.
삼천리는 “단지 꿈나무대회 개최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정규투어에 출전해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프로골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등 꿈나무 육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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