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도 하고! 병역도 해결하고!…병역지정업체의 청년인재를 향한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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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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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13. 14시,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41개 업체 112명 채용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중앙홀이 일자리를 찾는 청년구직자들로 북적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조병기),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 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과 함께 중소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2017 인천 병역지정업체 채용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역지정업체를 대상 한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공동주최기관들은 행사에 앞서 ‘인천지역 중소기업 채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식을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천과 인근지역에 소재하는 41개 병역지정업체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112명의 인재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진행한다.

행사참여 기업의 채용정보는 인천시와 주최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면접을 희망하는 산업기능요원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를 지참하고 행사가 열리는 인천시청을 방문하면 된다.

인천지역에는 약6,000명의 산업기능요원 대상자가 병역지정업체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인천지역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업체의 수는 401개이고, 부천‧김포 등 인근지역을 포함하면 1,000여개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 병역지정업체들이 적기에 인재채용을 완료 할 수 있도록 채용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산업기능요원대상자와 종료자에 대한 취업지원사업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현장에서 많은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현장매칭을 강화하였으며 참가 기업과 구직자가 채용이 완료될 때까지 주최기관이 공동으로 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관련 안내는 「2017 인천 병역지정업체 채용한마당」운영사무국(☎032-822-7073) 또는 인천시 일자리정책과에서 받을 수 있다. 병무관련 상담은 인천병무지청으로 하면 된다.

병역지정업체란 군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병역자원의 일부를 병무청장이 선정한 지정업체(산업체)에 제조․생산인력을 지원하는 병역법에 의한 제도다.

군복무를 대신하여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이 근무하는 기간은 현역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이다. 현재 육군 기준으로 현역 군인의 복무기간은 21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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