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재산공개, 유년 시절 어땠나 살펴보니…아내 김미경 교수 "공부 못해 불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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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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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딸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딸 설희씨의 유년 시절 모습과 관련한 안 후보 아내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아내 김미경 교수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이론화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딸 설희씨와 관련해 "설희가 어릴 때 최대한 시간을 함께 보내려 노력했다"면서 "'아이는 화초 키우듯 오래 참을성 있게 바라보아야 한다'는 어머니의 조언대로 인내심을 갖고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설희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를 못해 담임선생에게 불려간 적도 있었다"면서 "공부습관을 들여 줘 고등학교 때는 수학과 화학을 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기준 재산은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200만원이다.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는 2013년식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자동차 1대가 있다"며 설희씨의 재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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