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하며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디발라의 선제골과 추가 쐐기골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경기는 디발라와 메시의 맞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메시를 우상으로 꼽았던 디발라가 ‘제2의 메시’로 불렸기 때문. 특히 디발라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유니폼을 입으며 “드디어 내 꿈이 이뤄졌다”고 감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디발라는 메시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것과 달리 매우 당차다. 디발라는 바르셀로나전에 앞서 “나는 메시를 매우 존경하지만, 나는 제2의 메시가 아닌 제1의 디발라일 뿐이다”라며 “메시가 유일하고, 마라도나가 유일한 것처럼 나도 디발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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