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메이커스 게임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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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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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메이커스 게임즈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이커스 게임즈의 수장은 네오플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실 팀장 및 오리진게임즈 ‘크로커스’의 프로듀서를 역임했던 고정환 대표가 맡는다. 더불어 ‘던전앤파이터’의 기획, 개발, 아트 등 각 분야에서 팀장 및 파트장을 담당하며 전문 역량을 쌓아온 인재들로 구성된다.

메이커스 게임즈는 최초 프로젝트로 액션 노하우를 살린 RPG(역할수행게임) 제작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데브시스터즈는 자회사에 대한 개발 전반 지원 및 향후 직접 퍼블리싱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고정환 메이커스 게임즈 대표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RPG에 대해 ‘플레이에 오랜 시간을 집중∙투자해야 하는 게임’이란 부담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피로도를 낮춰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재미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RPG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메이커스 게임즈 설립으로, 작년 11월 공개한 젤리팝게임즈와 지난달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소개했던 웨이브3스튜디오에 이어 세 번째 자회사를 확보하게 됐다. 그에 따라 개발 라인업에 새로운 RPG 타이틀이 추가돼 현재 준비 중인 내∙외부 프로젝트는 총 8종으로 확대됐으며, RPG를 비롯해 디펜스, 퍼즐, MOSNG(다중접속 소셜네트워크게임),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우수한 개발력 및 운영 경험을 가진 메이커스 게임즈를 통해, RPG에 대한 경쟁력을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데브시스터즈는 각각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 개발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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