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새로운 구(區) 명칭으로 ‘미추홀구’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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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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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가 새로운 구(區) 명칭으로 ‘미추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 3월20일부터 4월7일까지 구(區) 명칭 변경을 위한 세대별 우편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남구에 거주하는 17만3천987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중 44.55%인 7만7천504세대가 의견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 세대의 54.18%가 미추홀구를 선호했으며, 38.04%는 주안구를 선호했다.

이에 따라 구는 다수가 선호한 명칭인 미추홀구를 새 명칭으로 선정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구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과정은 마무리됐다.

인천 남구 청사 전경[사진=인천 남구]


주민 의견조사 결과 선정된 미추홀구 명칭은 남구의회 의견청취와 인천시 건의, 인천시의회 의견청취와 행정자치부 건의, 행정자치부 검토와 국회 제출후 법률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구 명칭이 확정되면 이에 따른 정비비용으로 26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비비용은 국가와 인천시에서 특별목적사업으로 교부하는 특별교부금 또는 특별교부세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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