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연일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직접적인 경고를 보냈다.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다음날인 12일(현지시간) 오전에 방송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시리아 등 국제 안보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은 매우 강력한 함대(칼빈슨호)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항공모함보다 강한, 매우 강력한 잠수함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췄다"고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어 "그(김정은)는 잘못된 일을,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시리아 전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리아 정권을 돕는다는 비판을 받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서도 악랄한 자를 지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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