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교육부 차관에게 송도국제도시 해양5초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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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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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12일, 교육부 이영 차관에게 친전을 보내고 전화통화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가칭)해양5초 신설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1]


총 2만7,945세대가 들어설 송도국제도시의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는 2016년 12월까지 5개 블록 8,113세대의 주택 사업이 승인되어 2018년 11월에서 2020년 2월까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해양1초 1교만 신설 승인이 돼 있어 2020년에는 유입 학생 규모가 약 2,600여명, 급당인원 62.7명으로 예상되는 등 과밀 문제가 심각해 (가칭)해양5초 개교를 통한 분리 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도로 등의 기반 시설 공사와 주택 건설 공사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2018년 11월 공동주택 최초 입주 이후에도 주택건설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학습 환경 보호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4블록(2,100세대)의 경우 약 681명의 학생들이 2019년 7월 입주 이후부터 (가칭)해양5초 개교 시까지 주택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을 거쳐서 (가칭)해양1초까지 약1.6㎞를 도보로 통학해야 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민경욱 의원은 “송도6·8공구의 초등학교에 다닐 어린 학생들은 심각한 학급 과밀 문제로 많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를 지켜봐야 하는 학부모들의 고통 또한 클 것이다”라며 “차관님께서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잘 검토하시어 초등학교가 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중앙투자심사가 통과 협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영 차관도 “학교 신설의 당위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가칭)해양5초 신설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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