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드배치 말 바꾸는 대선후보들, 기본 철학도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2 13: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경북 안동시 옥야동 안동중앙신시장에서 사과를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다 대선후보가 1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대해 말을 바꾸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기본 철학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북 영천 소재 공설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는 사드배치를 계속 반대하다가 지금은 보수표를 얻어 보려고 말을 180도 바꾸는 사람들”이라며 “이제 와서 보수표를 얻기 위해 사드 한미동맹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런 위험한 지도자들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냐”며 “국민이 이런 점을 분명히 알고 보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사드배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야 한다"며 "사드배치를 기정사실화 하고 우리 군사주권을 분명히 한 다음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협력할 것은 하면서 외교를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오히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 기간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개헌에 대해서 그는 “분권형 대통령제는 최악”이라며 "4년 중임 대통령제를 하다가 남북통일이 되고 경제적 수준이 올라가면 그때는 순수 내각제로 바로 전환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