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김만덕 기념관(관장 김상훈)은 현대자동차(주) 제주중부지점 김상백 부장이 현대자동차 판매명장에 등극해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만덕의 8대손이기도 한 김상백부장은 “김만덕의 후손으로서 할머니가 베풀었던 구휼정신을 늘 본받고자 했다”며 “할머니가 실천하셨던 나눔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서 자손으로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부장은 입사 23년만인 지난 2월에도 누적판매대수 3000대를 판매해 현대자동차 판매명장에 선정돼 포상을 받았으며, 지난 2009년에도 판매장인으로 선정돼 받은 300만원을 어려운 미혼모 가정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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