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2일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한국마사회에서 12일 주최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과천시,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 군포시, 의왕시 등의 경기중부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 기구로, 1981년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통합운영 방안 △재난관리기금의 사용용도 규제 개선 등 2건의 협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7개시 확대 시행 및 경기와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과천시는 협의회 안건 심의 전 열린 행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과천형 안심부스 협업 행정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안심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 귀가 시 등에 범죄위협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하여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공간으로 과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안심부스가 자치단체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과천시는 경찰서와 CCTV 관제센터, 시청 안전담당부서가 협업 체계를 구축,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과천마라톤대회(5.14)와 과천에서 열리는 일본취업설명회(4.25), 안산국제거리극축제(5.5), 군포철쭉축제(4.28), 의왕철도축제(5.4), 광명동굴축제, 안양 아이캔 프로젝트 등 각 시의 대표적인 행사 일정 등에 대해 공유하고, 홍보 활동에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은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7개 시의 현안을 협의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도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각 시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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