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광용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회장 겸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경찰에 출석하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1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폭력집회 주도혐의 ‘정광용 경찰출석’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정치탄압 꼴이고 새누리당 와해공작 꼴이다. 대선기간 중 사무총장 체포는 태극기바람 굴비 엮듯이 엮어서 차단하겠는 하책중의 하책이다. 태극기 동지는 사라지고 허공에 태극기만 흩날리는 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폭력시위를 주최한 혐의로 출석한 정광용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출석을 미룬 이유에 대해 정관용 회장은 "창당하고 대선후보를 내는 등 일정 때문에 숨도 못 쉴 정도로 바쁘다. 대선 이후에 성실하게 조사 받을 수 있는데 (지금) 오라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낸 후 "공당의 사무총장을 대선 기간에 부르는 것은 정치탄압이자 선거탄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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