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디어 스타트업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지원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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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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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코리아는 국내 언론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디어 혁신 시리즈’의 일환으로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 중 10곳을 선정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관리, 개발 도구, 빅데이터, 스토리지, 컴퓨트, 네트워킹 제품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로, 실제 구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선정된 미디어 스타트업에게 지원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패키지’는 '스파크 패키지'로, 1년 동안 모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파이어베이스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2만 달러의 크레딧과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1대1 기술 세션, 연중 무휴 24시간 유선 지원 서비스, G스위트 1년 무료 사용, 코드랩 등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패키지 지원은 오는 28일까지 전용 페이지(goo.gl/m1wucd)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은 서비스를 개시한 지 3개월 이상이면서 최소 주 3건 이상의 정기적인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이어야 한다.

최종 선정 스타트업은 구글 캠퍼스 서울 및 구글코리아 미디어혁신팀의 심사를 거쳐 5월 15일에 발표 예정이며, 6월 중에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구글 ‘미디어 혁신 시리즈’는 혁신을 통해 국내 언론사들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로, 올해 초부터 국내 언론사들과 함께 △연구 △교육 △혁신실험 △제품 등 4가지 측면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에는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를 통해 디지털 뉴스 트렌드를 연구하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언론사 대상으로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와 뉴스 및 사실 확인 분야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진행된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을 비롯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미디어 해커톤 등을 통해 일선 언론사 및 미디어 스타트업, 예비 언론인들과 함께 다양한 혁신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모바일 사용자 경험 환경에서 양질의 뉴스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잘 도달될 수 있도록 모바일 최적화 페이지(AMP)도 출시했다.

장혜덕 구글코리아 클라우드 총괄은 “이번에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패키지를 미디어 스타트업에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글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퀄리티의 인프라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접속 트래픽이 갑작스럽게 많아져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특히 지메일, 화상회의, 캘린더, 문서도구 등의 G스위트 제품을 활용해 구성원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는 "언론 생태계에서 퀄리티 저널리즘을 함께 만들가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 패키지를 활용해 지메일과 화상회의 등 업무 협업에 도움되기를 바라고, 미디어 스타트업이 '작지만 큰 언론'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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