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5일 사당종합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2013년 6월 착공한 지 4년 만의 결실이다.
체육관은 사당동 산21-9 일대 현충근린공원 주변에 조성됐다. 연면적 7103㎡,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동작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며, 개관식에 앞서 이달 3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 행사 후에는 지역 배드민턴 클럽이 총출동하는 '우리동네 챔피언 배드민턴 대회'가 펼쳐진다. 총 15개 클럽 45개 팀이 챔피언에 도전한다.
체육활동뿐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1층과 2층에 별도 소규모 강의실을 배치해 음악교실, 그림 그리기 등 주민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영유아 전용 체육실도 따로 준비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친화적인 휴식처로 만들었다.
체육관은 무엇보다 날씨에 상관없이 주민 누구나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충근린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몇 걸음 옮기면 동작구 대표 둘레길인 '충효길'을 만날 수 있다.
내달 국민체력인증센터도 체육관 내 들어온다. 센터는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는 체력단련시설이다. 개인의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사당종합체육관은 단순한 운동시설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해 진정한 100세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