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과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2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금융권 정보보호 연구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대국민 금융보안 인식제고 활동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 △금융보안 연구협력 및 기술자문 △금융보안 관련 상호 주관 행사 참여 및 지원 등이며, 특히 금융보안 인식제고 활동에 있어 지속적으로 소통·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금융보안원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금융보안특강 프로그램인 ‘금융보안교실’을 운영 중이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서울여자대학교 CES+ 사업단의 정보보호 교육봉사 경험과 금융보안원의 전문기술 및 금융보안교육센터 운영 노하우가 합쳐져 창의적이고 맞춤화된 교육 컨텐츠 및 교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ES+ 사업단은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가 운영하는 사회기여형 정보보호 여성인재 사업으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인식제고 교육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대국민 금융보안 교육에 있어 금융보안원과 학계가 힘을 합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미래 금융 이용자인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보안인식을 조기 함양하고 적기에 금융보안 관련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학교를 시작으로 금융보안 인식제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미래 보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 대학생 금융보안캠프, 금융보안교실 운영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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