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북지역, 인구 증가로 하수처리 용량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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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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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하수 처리용량 3000톤에서 45000톤으로 확대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춘천시가 인구 증가와 민간, 공공시설 확충에 대비해 신북지역 하수처리 용량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등 96억원을 들여 1일 하수 처리용량을 현재 3000톤에서 45000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신북읍의 인구는 2011년 7200여 명에서 지난해 8000명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변에 닭갈비, 막국수집 창업, 샘밭장 활성화 등에 따른 민간수요와 시 농업기술센터 이전 신축, 국립숲체원 조성과 같은 공공시설 확충이 예정돼 있어 증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는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올 7월 착공,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시가지, 업소, 공공시설 확충에도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소양강의 수질을 깨끗이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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