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12일 치러진 하남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수봉(58)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오 당선자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개표율(99.09%)을 보인 가운데 37.93%(1만9천여표)의 득표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한 자유한국당 윤재군(58) 후보(1만4천여표)를 아주 근소한 표차이로 따돌렸다.
국민의당 유형욱(56) 후보는 27.54%(1만4000여표), 바른정당 윤완채(55) 후보는 6.33%(3000여표)를 얻는 데 그쳤으며, 이날 열린 재보궐선거에는 총 17만 4801명의 유권자 가운데 5만2632명이 투표에 참여해 30.1%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오 당선자는 초대 민선 하남시장 비서실장, 제6대 하남시의회 의장과 제7대 하남시 의원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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