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의료 취약지 167곳에 공중보건의 172명 신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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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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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는 의료취약지 167곳의 보건기관에 의사 106명, 치과의사 21명, 한의사 48명 등 모두 172명의 공중보건의사를 신규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76명, 치과 9명, 한의과 43명 등 128명이다. 다른 도 전입 공중보건의사는 의사 27명, 치과 12명, 한의과 5명 등 44명이다.

공중보건의는 도 내 공중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보건기관에 배치돼 의료취약계층 진료와 보건사업을 추진한다.

산부인과가 없는 청양보건의료원과 태안의료원에는 전공 공중보건의가 1명씩 배치돼 분만 취약지역 해소에 주력했다. 청양군보건의료원, 태안군보건의료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보령아산병원에는 응급의학전문의를 배치해 응급환자에 대비토록 했다.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면서 충남의 공중보건의사 수는 390명으로, 2016년 377명에 비해 13명이 증가했다. 

송기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공공성이 높은 보건기관, 공립병원, 응급의료기관 등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해 도시와의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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