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13일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한·국민·하나·우리·산은·수은·기은·농협 등 8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 기업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 동안 정부는 철저한 자구노력과 엄정한 손실분담이라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며 대우조선도 예외는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임 위원장은 이어 "이번에 마련한 신 기업구조조정 방안은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현행 구조조정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조정, P플랜 활성화 등 새로운 기업구조조정 제도를 통해 기업구조조정 방식을 다양화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기업구조조정 추진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기업구조조정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추진력을 얻어 성공적으로 시장에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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