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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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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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4~6월까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관내 어린이집 38개소와 경로당 56개소의 실내공기 질을 무료로 측정하고 있다.

이번 공기 질 측정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제외된 규모(연면적 430㎡) 미만의 어린이집과 경로당 94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질을 무료로 측정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측정 항목은 실내공기 질 유지기준 항목인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5개다.

이와 함께 각 시설에는 시설 특징에 맞는 자연환기 및 청소방법 등 실내공기 질 유지관리방법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측정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경로당 52개소 및 장애인시설 3곳에 대해서도 추가로 실내공기 질 무료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 질 무료측정을 통해 시설관리자에게 실내공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며 “측정 결과에 따라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나 노약자 등 호흡기 면역체계가 약한 분들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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